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도

[강릉 주문진 감성카페] 뷰가 정말 이쁜 본머스카페

by 디저트같은여행 2023. 6. 25.
728x90

 

당일치기로 다녀온 강릉에서

너무나 이쁜 카페를 알게 되어

여러분께 알려드릴까 해요.

 

 

솔직히 이런 글 부끄러워요

 

 

 

빨간색 등대가 보이는

본머스 카페

 

033-661-1961

 

 

 

본머스카페가 얼마나 이쁜지 소개하기 전에, 방문하실 분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간단한 카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고맙게도 주차장 있어요

 

▶ 매일 오전 10시 ~ 저녁 9시까지

그러나 상황별 계절별 영업시간이 다르다고 했으니, 위 시간은 참고로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몸과 마음이 지친 저를 위해, 당일치기 이벤트를 준비한 남편과 아이와 강릉에 놀러 갔습니다. 이 날만큼은 아무것도 안 하고, 전자기기도 안 할 생각이었는데요. 

 

 

본머스카페 입장하자마자 단아한 실내와 카페에서 느꼈던 감흥과 여운이 제 손가락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강릉에 놀러 오시는 분들께 이런 이쁜 카페를 알려드리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더 글로리드라마 촬영지였다고 해요.

 

 

아래 메뉴판 옆 노란색 리본으로 더 글로리 드라마 속 장소라는 안내 글자가 보입니다. 저는 드라마를 잘 안 봐서 계산할 때 그냥 그런가 보다 했거든요.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유명 연예인이 나오고, 엄청 히트 친 드라마라고 하대요.

 

 

 

본머스 카페 시그니처

본머스 흑임자

 

 

 

당연히 시그니처 먹어줘야겠죠!

 

 

 

카페인에 약한 제가 먹어보니, 아주 달달하고 흑임자 특유의 향이 났습니다. 커피는 써서 맛있는 건지 잘 모르겠던데, 요 본머스 흑임자는 첫맛이 달달한 흑임자가 먼저 들어와서, 쓴 커피 맛을 눈치 못 채게 해 주었어요. 저처럼 커피의 쓴 맛이 싫거나, 카페인에 약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음료입니다.

 

 

본머스카페 시그니처인

본머스 흑임자만 마셨을까요?

 

 

당연히 아니죠~옹~

 

컵빙수 하나

티라미수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전체적으로 부담스럽게 달지 않은 달콤한 디저트 맛을 느꼈는데요.  요즘 디저트 트렌드가 이런 건 같아요. 적당한 달콤함 말이죠! 아이는 덥다고 컵빙수를 먹었습니다. 단팥이 가득히 올라간 빙수였는데요, 요것도 아주 적당한 달콤함이었고 우유 얼음 빙수여서 맛있었어요.  저희가 옆에서 한 숟갈씩 뺏어 먹었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 먹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유독 본머스카페에서 더 기분이 좋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3층 루프탑에서 먹었기 때문이에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루프탑은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일단 바다라 그런가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서 전혀 덥지 않았습니다. 혹시 모르니 제가 방문했던 날짜가 6월 마지막 즈음이라는 날짜를 적어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너무 이쁜 빨간색 등대와 잔잔한 파란색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 카페에서, 달달한 디저트와 음료를 먹으니 분위기 정말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카페 사장님과 직원 분이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바닷가에서 놀다 온 아이 옷이 젖어 있었는데도 싫어하는 티 안 내시고, 조심해야 할 사항만 말씀해 주시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응대해 주셨거든요. 

 

요즘 집 근처 카페만 다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이런 감성을 느끼니 , 일상의 힐링을  카페에서도 느낄 수 있는 거구나! 란 걸 느꼈는데요.

 

본머스 카페 루프탑에서 보이는 항구는 강릉 소돌항구입니다. 소돌항은 작은 어촌마을로, 아기자기한 어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같아요.  카페 옆으로 여기저기 작은 산책로가 보였어요. 해가 뉘엿뉘엿 지는 시간에 카페를 방문해도 정말 이쁜 자연경관을 볼 것 같습니다.

 


 

가급적 일상의 작은 여행은

기록하려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본머스카페가 너무 이뻐서

강릉 앞바다가 너무 이뻐서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