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왔다면 맑은날 꼭 가보기
너무나 예쁜 소나무를 볼 수 있고
역사 공부도 될 수 있는 곳
영월여행 왔다면 청령포 추천
🎈 영월 청령포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8
🎈 일반 3,000원 / 청소년 2,500원
🎈 주차장 엄청 넓어요
물만 없다면 1분도 채 안되서 도착할 거리
영월의 태양은 뜨겁다. 그나마 배 시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언제든 대기시간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영월의 비 소식으로, 청령포를 3번 방문한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제갈량을 얻기위해 삼고초려한 유비처럼, 나는 그렇게 청령포를 만났다.
해가 쨍하고 맑은 날도 입장할 수 없었다. 수일 전, 계속해서 내린 비로 강물이 뿔어나서 배 운행이 어렵다는게 이유였다. 우연히 주민분으로부터, 청령포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들었다.
선돌전망대
청령포 방향 강물 보기
선돌은 영월 10경 중 하나로 엄청난 자연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선돌 전망대에 올라서서, 강물의 높이를 확인하면 된다고 하니 비가 왔다면 이곳을 먼저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비가 그치길 차분히 기다렸던만큼, 청령포는 내게 많은걸 주었다. 전국 숲 경연대회 우수상을 받은 소나무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하늘 높이 솟아 있었다.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인 섬과 같은 곳이다. 역사적으로 세조라 호칭하지만, 단종의 입장에서 작은 아버지다.
어땠을까?
감히 그 마음을 가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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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기억하겠지
단종을 보고
단종을 들었다
나무의 정확한 나이는 모르나, 약 6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관음송이다. 그 당시 단종을 보고 들었다하여, 관음송이라 한다. 볼 (관 觀 ) 소리 (음 音) 슬픈 스토리를 품고 있는 청령포는 너무나 아름답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소나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마구 찍었다.
저 물 다 마르면 섬도 아닌데...
물은 인간에게 없어선 안될 생명이자, 사람과 사람 ·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중한 존재인데. 단종은 저 물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룻배를 기다리면서 우리 가족은 조용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우리 가족은 손을 꼭 잡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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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방문자분들을 위한 꿀팁 🧨
걷기 편한 신발 신기
나룻배에서 준비한 양산 사용하기
잊지말고 양산 반납하기
청령포 바로 옆 영월관관센터 방문하기
영월여행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영월관광센터 너무 재미있어요. (입장료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영월여행 한 달 살기로 머물고 있어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영월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란 걸 계속해서 실감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둘러
letsgo-o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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