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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관련

티스토리 응원하기 버튼으로 달라지는 카카오창작 생태계

by 디저트같은여행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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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응원하기 버튼이 생겼다

 

어머나~

처음엔 쌈빡하다 생각했다.

BUT !!!

 
티스토리 응원하기 버튼은
카카오의 차별정책임
발견하게 되었다.
 
어쩌면 워드프레스대이동
현상을 촉발할지도.
 
 

응원하기 버튼이란?

구글애드센스 광고 제한으로 많은 블로거들이 워드프레스로 이동한 추세다. 나처럼 기계치인 사람에게는 그것조차도 어려운 일이다.
 
단순 블로그가 아닌 코딩같은 기술적 능력을 요하는 블로그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 우물만 파다보면 모가 돼든 돼겠지! 요런 마음이다.
 
티스토리가 자체적으로 광고를 삽입하면서, 구글 수익이 감소한 현상을 여기저기서 읽게 된다.  카카오측은 블로거들의 추가수익 확보방안으로 '응원하기' 댓글 버튼을 만들었다.
 
독자가 스스로 응원할 금액을 댓글 통해 지원하는 일종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구독형과는 다른 성격이다.
 
 

카카오창작 생태계 어떤 바람이 불까?

 
응원하기 버튼은  서비스 초기단계라는 이유로 '크리에이터' 뱃지가 있는 블로거들에게만 적용된다. 이후 대상 블로거를 확대키로 발표를 했다.
 

크리에이터란 무엇인가?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우수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블로거들에게, 카카오는 크리에이터라는 명함을 준다. 
 

 
초록색 동그라미 S가 달린 블로거들만 응원하기 버튼을 달 수 있다는거다. 여기서 의문점은 우수한의 기준이 무엇일까다.
 
뚜렷한 주제라는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수한은 심사자의 주관성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나는 스토리 홈에 가서 몇가지 테마를 검색하여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글들을 보았다.
 
누가봐도 멋스러운 글을 창작하고 있는 블로그가 있는가하면, 누가봐도 왜 어째서 초록색 동그라미 S가 달렸지라는 의구심이 드는 블로그도 있었다.
 
물론 앞에서 말했다시피 창작이란 주관성이 개입되는 거기에, 나의 의구심이 누군가에겐 우수한으로 느껴질 수 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다.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에서!

 
돈을 주고 글을 본다는거에, 우리는 매우 인색한 나라다. 게다가 조금만 노력을 하면 데이터를 통해 얼마든지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논리도 만들 수 있다. 그만큼 공개데이터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거다.
 

 
깊은 지식이 아닌 단순 설명 정보글에
누가 응원하기를 눌러줄까?
 
응원하기를 통해
이득을 취할자는 누구일까?
 
 

스토리에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몇몇 글만 보면 그 해답은 쉽게 보인다. 미디어를 통한 거대기업의 은밀한 비밀스러운 거래.
 

자연스러운 상품 마켓팅
브랜드 상품 소개
 
글 속에 자연스럽게 상품 홍보라던가
대놓고 상품 홍보라던가
이런 일이 불을 보듯 뻔하다.

 
물론 순수한 마음으로 팬을 향한 응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자도 있을테고/ 순수한 마음으로 창작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응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자도 있을테고/ 지인끼리 서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응원하기 버튼을 누르는 자도 있을거다.
 

 

과연 누가 응원해줄것인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 금액을. 이 응원버튼으로 최종 이득이 생기는 자는 누구일까. 과연 전문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의 글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창작이라는 이름하에, 자연스러운 광고 홍보 글이 증가할거다. 모, 여기까지야 괜찮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창작 크리에이터가 맞으니까. 자연스럽게 티 안내게 글쓰는것도 어렵고 창작이다.
 
다만!!!
그들에게 붙여지는 S 뺏지를 누가 달아 주는가. 돈이 되는 글에만 붙여지는 S 뺏지의 신뢰도가 영향력이 있을까. 티스토리 생태계는 어떤 글들만 생산될 것인가. 
 
S뺏지로 가난한 예술가는 더욱 가난해지고 , S뺏지는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든다. 응원하기 버튼은 티스토리를 떠나게 만드는 차별정책이다.

워드프레스 대이동 현상을 촉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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