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이와 다녀온 LA 필수코스가 된 당일치기 여행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아이랑 LA에서 머무시는 분들에게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 장기간 LA에 머무는 사람
🎈 여유있는 여행을 원하고 싶은 사람
🎈 여행 정보 등 LA 지식도 얻고 싶은 사람
🎈 아이들 자녀가 함께 하는 사람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먼저 소개에 앞서 잠시 아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는 한 글자도 놓치지 마세요. 분명 얻어가시는 게 있을 겁니다.
제가 요즘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일본드라마 입니다.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신입사원에게 베테랑 선배가 건수만 계약해서 수수료 먹으면 되는데 왜 그렇게 힘들게 여러 집을 보러 다니냐고 질문을 해요.
보신 바와 같이 여직원의 대답이 참 예뻐요. 교통이 편리하다는 일차원적인 집 구해주기가 아니라, 방의 냄새라던가 근처에 유능한 소아과 의사는 있는지 등등등 그 사람이 원하는 집을 구해 주고 싶다고 답해요.
집으로 인해서 행복해야 하고, 그런 고객을 바라보면서 자신도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마당 있는 집이 행복인 사람도 있을 테고, 아파트가 행복인 사람이 있듯이요.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여행의 재미와 행복이 달라지거든요. 제가 얼마전 남양주 한우 맛집 글을 포스팅했더니, 어떤 분께서 댓글로 질문을 달아주셨어요.
LA 정보 관련 글을 쓰다가 갑자기 남양주 맛집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상하셨나 봐요. LA에 관해서 정말 아는 거 맞냐 물으시더라고요. 제 블로그는 여행 관련해서 기록하는 거예요.
저는 블로그를 정식으로 배워본적이 없어서 키워드니, 상위 노출되는 법 이딴 거 몰라요. 그래서 유심히 보면 글이 메차쿠차인걸 발견할 수 있을 텐데요.
믿으셔도 됩니다.
LA는 제 마음의 고향이에요. 가족들이 살고 있고, 자주 다녀와요. 한번 가면 단기로 일주일 열흘 여행 가시는 분들과는 다르게 오랜 시간 몇 개월씩 머물다 오곤 해요.
그래서 오히려 현지인들의 시각이 아닌 관광객 입장에서 다른 시각으로 글을 쓰고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 위에 링크를 걸어두었던 당일치기 La 필수코스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어요. 바로 그리피스 천문대인데요. 자녀가 있는 분들께 , 아이랑 함께 하는 LA라면 저는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영국의 그리니치천문대만큼이나 꼭 가보라고 해요. 단순히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 등장화면이나 야경 때문에 그런 건 아니거든요.
그리피스 천문대 문을 열고 들어가 보세요. 1896년 12월 L.A. 시에 전망대 주변12,201,272m나 되는 넓은 크기의 땅을 기부한 그리피스 J. 그리피스 대령(Colonel Griffith J. Griffith)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천문대 실내는 첨단 과학 도구와 한국과는 다른 LA에서 바라보는 별자리들로 전시 돼 있어요. 아이도 즐거워했지만 저도 재밌었답니다. 박물관 감상만 1시간이 걸렸던 거 같아요.
그리피스 박물관 사진들을 따로 모아 아이의 앨범책자도 만들어줬답니다. 그런데 LA 당일치기는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다 보니, 실내 박물관을 관람하지 않고 야경만 보고 후다닥 가는 분들이 계셔요.
운이 좋으면 박물관 내 특정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또 빠듯한 시간과 부족한 언어, 그리고 늦은 밤거리를 다녀야 할 불안함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분들은 당일치기로 그리피스 천문대를 다녀오시는 게 맞고요.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고,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그리피스 천문대 일정이 포함된 조금 여유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일정을 내 입맛에 맞게 조금씩 조율이 되고, 무엇보다 사진 찍고 후다다닥~ 움직이는 코스가 아니라는 거! 산타모니카를 충분히 즐기고 그리피스 천문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점!
저는 말이죠.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말해요. 그리피스 천문대 가면 꼭 실내 박물관 보고 오라고 말해요. 옥상에서 야경만 보고 왔다고 하면 "다시 다녀와! 그건 La 야경을 본 거지, 그리피스 천문대를 본 게 아니야!!! "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러다 어느 날
일본여행 글도 올릴 수 있다.
일본도 잘 아는 지역이 있어서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나서
많이 변했겠지
.
.
.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 관광명소 - 마을투어 ( 다이아몬드바/ 패서디나 / 웨스트우드) (42) | 2024.01.24 |
---|---|
LA여행 한인타운 즐기는 법. korea town 총정리 (36) | 2024.01.23 |
LA여행 관광명소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꼭 가보세요. (39) | 2024.01.18 |
LA 가면 꼭 방문해볼만한 카페 추천 best 3 (37) | 2024.01.17 |
LA 한인타운 - 한인마트 총정리 (0) | 2024.0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