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행 산책하기 좋은 곳/ 반드시 걸어봐야할 영월 산꼬라데이길 MTB길을 트레킹하다.
산책을 좋아한다면
꼭 걸어보세요
저는 지금 영월여행 중이에요.
걷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엄청나게 예쁜 산책코스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영월여행 관련브로셔만 보고
걸었다가 낭패를 보았거든요.
이렇게 걸으면서
인터넷의 많은 정보가 코로나 이전 정보라
일부 틀린 것들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저처럼 영월여행지에서 당황하지 말라고
직접 경험한 영월 최신 정보를 소개합니다.
산꼬라데이길 (명상길, 광부의 길)
영월에 여행 오셨다면 반드시 걸어봐야 할 인기 산책코스입니다. 저는 산꼬라데이길에서 하이라이트길인 명상길과 광부의 길을 걸을 거예요.
🎈 만봉불화박물관 /김삿갓면 예밀리 8-1
🎈 주차 : 입구 넓은 공터 무료 이용
햇살 좋은 날, 걸었습니다. 함께 걸어요!
영월의 산은,
서울에 있는 산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비 온 뒷 날이라 그런가, 숲의 푸르름은 유독 짙습니다. 물론 영월의 산은 평소에도 진한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예쁜 사진을 많이 건지려고, 숲과 조화로운 초록초록한 원피스를 입고 갔어요.
걷기 불편하지 않았냐고요?
전혀요~
원피스를 입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그건 아래에서 소개할게요.
만봉 불화박물관 표지판 바위 앞에서 출발합니다. 정면에서 보이는 앞으로~ 앞으로 ~ 버스 정류장을 지나쳐 조금만 앞으로 가면 갈래길이 나오는데요.
우리는 만경사 표지판인 오른쪽으로 갈 겁니다. 만약 비 오는 날 산책을 하고 싶다면, 직진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지금 걸을 산꼬라데이길 하이라이트인 이 길은, 비 오는 날 땅이 질어서 힘들 수 있어요.
예전에 책에서 읽은 문장이 있는데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의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대요. 세상에 욕심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란 의문이 들었는데, 코로나 시절 마을 뒷산을 타면서 어느 정도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산의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면, 저절로 힐링이 되면서 마음까지 무장해제 되잖아요.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사실 알려드립니다. 표지판에서 MTB 코스라는 글자도 발견하시게 될 거예요. (Mountain Bike 약자)
산꼬라데이길이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직접 걸어보니 자전거는 물론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난이도와 거리였습니다.
여기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만경사길 코스는 너무 짧은 거 같아서 명상길과 광부의 길로 갈 거예요. 왜냐면 점심을 너무 배 터지게 먹었거든요.
먹는 걸 포기 못한다면
걷기라도 열심히 하자!
한동안 아무도 찾아주지 않은 것처럼 산책길에는 크고 작은 잡풀이 있었습니다. 산의 새소리와 고요함으로 차분해집니다. 옛 기억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걷습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큰 목소리를 내면 안 될 거 같았어요.
명상길을 지나,
광부의 길에 들어섭니다.
땅 색깔이 달라졌어요
광부의 길은 지금은 폐광되었지만, 1950년대부터 흙을 조금만 걷어내도 탄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노천탄광이었습니다. 그래서 광부의 길은 지하 광산에서 채굴한 광물이 땅 표면으로 나오면서, 다른 길과는 땅 색깔이 다릅니다.
신기하다고
행여나 호기심에
돌멩이 하나라도
가져오면 안 됩니다.
무단방출 및 훼손 시 민 · 형사상의 모든 법적 책임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있어요. 모든지 제자리에 있어야 아름다운 겁니다.
서울 촌년이 강원도 영월에 가서, 매일 보던 산과 다른 산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광부의 길을 지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발견했는데요.
" 잔소리 길이다 "
너무나 멋진 이 나무를 지나칠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이 나무들을 뒷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카메라를 마구 눌러대고, 쫑알쫑알 말을 좀 많이 했더니 아이가 한 마디 하더군요.
산꼬라데이길 전부를 걸으려면 6 ~7시간 소요됩니다. 저는 다음 일정을 위해 2시간 코스를 계획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따라~라란~
왕복 2시간 걸었습니다
🌳명상길-광부의 길 꿀팁🌳
절대 혼자 걷지 않기
비타민씨 등 상큼한 음료 함께 가기
편한 복장 입기
치마 입을 거라면, 걷기 편한 원피스 입기
(원피스와 어울리는 운동화 신기)
옆길로 새지 않기
산꼬라데이길 여행 관련 브로셔 그림 지도만 보고 갔다가, 함부로 옆길로 나가면 이런 찻길이 나옵니다. 그림지도보다 훨씬 먼 길이에요.
산꼬라데이길 중에서 오늘 걸은 이 길은, 다채로운 코스로 볼거리 가득한 길입니다. 아늑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산으로부터 과학 시간까지 선물로 받으니 꼭 걸어봐야겠죠!
영월의 산은 예쁘다
원피스를 입은 이유는
다음 일정이 바로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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