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축제여행] 부평 풍물 대축제 다녀왔어요

디저트같은여행 2022. 10.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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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조아'의 여순이입니다.

 

오늘은 「부평 풍물 대축제」 관람후기를 적어볼께요.

 


 

 

이곳은 저에게 친숙한 장소에요.

 

사람마다 자신에게 친숙한 장소가 있습니다. 저에게도 그래요. 인천은 그냥 저에게 친숙한 장소에요. 부평 풍물대축제가 1997년부터 시작되어 왔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저처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록해 봅니다.

 

 

 

제26회 부평풍물 대축제

 

 

 

어느 도시고 마찬가지겠지만, 부평도 예전에는 논밭이 많았대요. 부평풍물 대축제는, 부평 평야를 중심으로 농경문화권의 시민들간의 놀이가 발전되어, 전통예술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이번 26회 축제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었다가 4년 만에 돌아온 축제라서 시민들에게 의미가 남다른 축제라고 하는데요.

 

 

 

 

부평5거리의 가운데 큰 길을 전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만 봐도 부평풍물대축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었어요. 

 

 

 

 

예술놀이체험 프로그램, 국악기 속고방향제체험, 오색찬란 소망사자, 퍼레이드, 바람개비 풍물축제, 각종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 .. 너무나 다양한 볼거리가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부평풍물 대축제 개막식 행사

놀던대로:희망! 노래하다

 

인순이, 김용우, 부평쟁이연합 등

 

 

 

 

제가 보고싶었던 행사는 바로 개막식 축하 공연이었는데요.  시간이 저녁 7시부터 시작해서 밤 9시 30분에 끝나는 행사더라구요. 너무나 보고싶었지만, 저녁까지 있을 수 없었어요. 

 

인순이언니 평소 좋아하거든요.  회식때 노래방에서 한번쯤 불러보잖아요. 인순이언니 노래요. 인순이언니 보고싶었지만, 일정상 ...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축제 블러셔에 나온 개막식공연 소개글을 꼼꼼히 읽었는데요. 그 글 여기다 적어볼께요. 

 

 

 

놀던대로 : 희망! 노래하다.

 

마니바라사자춤의 마니는 '사람'을 일컫는다. 불행과 재난, 더러움을 씻겨주는 정화의 의미를 담아 기운생동하는 몸의 노래를 보여준다. 만파식적의 음악이 어지러운 나라에 평온을 가져다주었듯,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하고자 한다. 실패의 반복 끝에 거리가 열리고 돌아왔지만, 예전의 거리와 다르게 더 진화하고 강해진 '우리'가 되어, 놀던 대로 새롭게 축제를 만들어 나아간다.

 

 

 

지역문화가 되는 축제

 

이날 저는 이른 아침에 갔는데요. 그래서 축제가 점점 불타오르고 흥이 나는 장면보다는, 축제 준비에 바쁜 모습들을 보았는데요.

 

단순히 놀거리만 제공하는 축제가 아니라, 부평구의 문화와 시민들에게 '연대와 가치'를 소개하는 성격이 엿보인 축제였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지역을 더 가깝게 느끼고, 지역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알록달록 삼색띠를 두른 사물놀이 여러 단체들의 , 퍼레이드 연습장면을 보았습니다.  꽹과리 북 소리에 아침부터 흥이 절로나고, 어깨가 들썩이게 되었는데요. 사진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2014년 11월 27일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

 

 

 

우리나라 풍물놀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부끄럽지만, 이번 축제 방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 축제가 이래서 좋은 거 같아요. 

 

내가 몰랐던 지식을 하나 얻게 되고, 모르고 있었던 지역을 재발견하게 되고, 그로인해 더 친근해지고, 가까워지니까요. 자연경관, 지역맛집, 레저 여행도 좋지만... 

 

우리와 가까운 지역 축제 탐방해 보는건 어떨까요?  우리의 일상이 더 풍요로워질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다녀온 부평풍물 대축제는...

 

내돈_내산이었고,

제 26회째 생일이었고,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제 27회째 생일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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