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DMZ 평화예술제, 문화공연, 스포츠 소식
오늘은 여러분께 문화예술 가득한 가을선물을 갖고 왔습니다. Let’s DMZ에 대해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번 가을 레츠디엠지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분들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더 큰 평화를 위해 Let’s DMZ
비무장지대인 DMZ가 평화와 치유의 장으로 변화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2005년부터 경기도 주관으로 시행된 축제의 장입니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행사에 문화 예술이 함께 하니, 이번 가을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Let’s DMZ는 일상을 지키는 평화와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의 만남으로, 경기도 DMZ 대표 축제 브랜드입니다.
2022년 행사 슬로건은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으로 군사 안보에 국한하지 않고, 생태 환경 탄소중립 ESG등으로 확장한 큰 시각의 평화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레츠 디엠지 프로그램 안내
4.27 판점점 선언, 6.15 남북공동선언 및 9.19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을 기리며 DMZ가 지닌 평화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대중과 교감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름인 7월부터 시작해서 10월까지 / 파주 임진각, 고양 킨텍스, DMZ 등 각 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약 한달여 시간이 남은 만큼 이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 행사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DMZ RUN입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을 걸을 수 있는 기회이니, 가치와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다면, DMZ 관련 평화누리길 코스를 개인적으로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DMZ 전시 체험전도 10월 30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DMZ 콘서트는 10월 2일 일요일이 마지막 공연일정입니다. 임진각 누리평화 야외공원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로, 시원한 가을 날씨에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고, 평화버스와 평화열차도 무료로 운행중입니다.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신 분들께 더할 나위없는 기회입니다.
DMZ 콘서트 출연진과, 평화버스 평화열차 정보 안내 참조하세요.
Let’s DMZ 평화예술제
DMZ (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
"국제법상 병력 및 군사시설을 주둔시키지 않을 의무가 있는 특정 지역이나 구역"
한반도의 DMZ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에 의해 휴전됨으로써 생겨났습니다.
한국전쟁이 종전(終戰) 아닌 정전(停戰)으로 마무리되고 육상의 군사분계선인 MDL(MilitaryDemarcation Line)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km씩 양국의 군대를 후퇴시키기로 약속하면서 만들어진 지역입니다.
임진강 하구인 경기도 파주시 정동리에서 동해안인 강원도 고성군 명호리까지 총 248km, 1,292개 표지판으로 이어져 있지요. 국제법상의 제도인 DMZ는 비무장화, 일정한 완충 공간 존재, 군사력의 분리 또는 격리 배치, 감시기구 설치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되지만, 현재 한반도 DMZ와 그 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비무장지대인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냉전・탈냉전 시기를 불문하고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냉전 시기에 있었던 대표적 제안으로는 1971년 6월 12일의 ‘DMZ의 평화적 이용’ 최초 제안(군사정전위원회), 1988년의 ‘DMZ 내 평화시 건설’ 제안(노태우 대통령)을 들 수 있습니다.
1991년의 ‘DMZ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남북 최초 합의(남북기본합의서)’ 도출,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이후 성사된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2004년 12월 개성공단에서의 첫 제품 생산 등이 그 결실입니다.
DMZ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생태환경을 지닌 지역이자 통일의 꿈을 품은 한반도 역사박물관입니다. (DMZ 서쪽 끝인 한강 하류와 그 주변 지역은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며 오랫동안 한반도 역사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DMZ가 지닌 역사성은 물론이고 이 땅이 품은 자연 역시, 이제는 어느 한쪽도 포기하거나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지난 역사와 현재 역사, 그리고 천혜의 자연이 공존하는 DMZ를 평화로 통일된 땅으로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출처 : 경기도 DMZ 비무장지대(https://dmz.gg.go.kr/)